지속가능 미래 팔걷은 '교보생명' 지난해 사회공헌 관심도 1위…한화생명 2위

전슬찬 기자

2025-04-23 07:13:41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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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지난해 생명보험사 중 교보생명이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이 그 뒤를 따랐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생명보험사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교보생명 △한화생명(088350) △신한라이프 △흥국생명 △삼성생명(032830) △KB라이프생명 △동양생명(082640) △미래에셋생명(085620) △AIA생명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보험사 이름' + '어르신, 청소년, 청년, 기부, 기탁, 봉사, 장애인, 독거, 취약계층, 다문화'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교보생명이 총 5300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1월 뽐뿌의 한 유저는 "교보생명이 임직원과 보호 아동들로 구성된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비엔티엔 외곽의 나노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봉사에는 '꿈도깨비'의 교육 혜택을 받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중·고등학생 5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팍스넷의 한 유저는 "교보생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서술했다.

4월 팍스넷의 유저는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임직원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이 총 3671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1월 뽐뿌의 유저는 "한화생명이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과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트루컴퍼니(Ture Company)’ 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10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한화생명은 월드비전, 사회연대은행, 대한암협회와 협력해 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E CARE' 캠페인은 2030세대의 자립을 돕고, 그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가 3400건으로 3위에 올랐다.

6월 티스토리의 유저는 "신한라이프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식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2726건, 삼성생명 2458건, KB라이프생명 1866건, 동양생명 1022건, 미래에셋생명 872건, DB생명 449건, AIA생명 430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생명보험사 사회공헌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2만2194건으로 전년 대비 999건, 4.31%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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