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역세권 스마트 도시 조성 협력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함께 철도 역세권 스마트 도시 개발에 협력한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를 공동 기획하고 스마트 도시 전반에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코레일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실(GSO) 부사장과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룹 역량과 솔루션을 종합해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과 사람·세상·미래를 이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철도공사 간 뜻이 합쳐져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끊김 없는 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활용,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최적화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다방면에서 여러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인간 중심 스마트 도시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코레일은 역세권 개발사업지에 신규 스마트 도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사업지 내·외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코레일은 현대차그룹과 기술 협력을 통해 역세권 개발 지구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도시를 만든다.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코레일과 함께 역세권에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적용해 이동 편의와 생활 경험을 혁신할 기회"라며 "현대차그룹은 양사 간 모빌리티 혁신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 도시 조성에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