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성수' 잇단 호평 '올리브영' 1분기 화장품 전문점중 소비자 관심도 압도적 1위

한시은 기자

2025-04-07 10:55:22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 1분기 로드샵을 포함한 화장품 전문점 중 온라인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올리브영'으로 조사됐다.

미샤와 비욘드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화장품 전문점에 대한 온라인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올리브영 △미샤 △비욘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더샘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등이다.

참고로 매장 창업 관련 글이나 구인글, 패션, 콘서트 등 광고성 글은 제외후 조사했다.

조사 결과, CJ에서 운영중인 올리브영이 총 21만794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1분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담*라는 블로거는 성수 올리브영N 라운지 방문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다양한 제품이 모여있는 곳으로 고데기, 클렌징 등도 테스트 가능하며 내부가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올리브영 회원인 올리브 멤버인 경우,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즐겼다"는 평을 남겼다.

같은 달 E****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올리브영 성수N 홈케어레슨을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매장은 체험 중심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각 층마다 쇼룸과 팝업 혹은 메이크업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유저는 "홈케어 레슨은 올리브영 뷰티 컨설턴트와 1대1로 피부 고민에 대한 홈케어 방법과 추천 상품 등을 컨설팅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내고 배워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스럽고 홈케어 클래스 중 정식 코스를 수료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달 다**라는 유저는 성수에 놀러갔다가 올리브영 N성수에 방문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올리브영성수엔 매번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며, 메이크업은 기본에 향수, 핸드크림, 바디, 헤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 테스터가 가능하고 체험형 공간도 있다"고 전했다.

미샤는 2만97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미샤 화장품 중 속눈썹 영양제를 추천한 한 블로거는 "미샤 노 리터치 보정 카라를 사용해봤는데 영양제 역할은 물론 보정까지 해준다"며 "속눈썹펌 후 약해진 속눈썹을 케어하기 좋다"고 말했다. 또 "미온수로 간편하게 클렌징 가능한 이지 워셔블 제품이라 속눈썹이 빠질 걱정도 없다"고 추천했다.

같은 달 미샤의 비폴렌 리뉴 앰플러를 네통째 쓰고 있다는 리*라는 유저는 "속건조 있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한다"며, "사용하고 다음날엔 피부가 부들부들하고 바르자마자 바로 피부에 광이 난다"고 말했다.

비욘드가 1분기 총 2만6,58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인스티즈에는 최근 산 화장품 중 비욘드 수분크림이 완전 맘에 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피부타입이 건성이나 복합성같은데 해당 제품이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타입이면서 최근 엄청 고민하던 피지들이 많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매끈해졌다"며 추천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2만3386건 △토니모리 1만2947건 △더페이스샵 1만1790건 △더샘 9263건 △스킨푸드 8561건 △홀리카홀리카 5313건 △네이처리퍼블릭 4007건 △아리따움 2917건 △에뛰드하우스 2451건 △잇츠스킨 115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전체 화장품 전문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5만6095건으로 전년 대비 3만6061건, 11.27% 늘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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