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간장게장 담은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식당으로 양평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국가유공자 등 홀몸노인 10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장게장 정식·보리굴비 전문점 ‘담’을 운영하는 민준석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게릴라 공연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자인 트로트 꿈나무 정연호가 재능기부했다.
이날 정연호는 노인들을 위한 깜짝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고, 일일 점주로 나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정연호는 경기 이천 출신의 23세 청년 가수로,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 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빠른 템포의 신곡 '기죽지 마라'를 발매하고 전국 각지의 축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양평읍 대흥리에 위치한 양평간장게장 담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김남규 양평군노인복지관장은 "양평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도록 일일점주로 함께해 준 정연호 가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늘 귀한 식사와 장소를 제공해준 민준석 양평간장게장 담 대표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민준석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힘든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지만, 지역사회에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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