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량 공유 서비스 '기아 비즈' 선봬

'위블 비즈'에서 개편…브랜드 통일성 강화
평일엔 업무용, 주말엔 개인용으로 차량 이용

성상영 기자

2025-03-28 13:16:00

기아의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가 '기아 비즈'로 개편됐다. ⓒ기아
기아의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가 '기아 비즈'로 개편됐다. ⓒ기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기아(000270)는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기아 비즈'로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2021년 출시된 것으로 기업·기관이 구독한 차량을 업무와 임직원 개인 용무에 모두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기업 또는 기관이 구독해 운영하는 차량을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쓰고, 그 이외에는 임직원에게 빌려주는 방식이다.

기아는 위블 비즈의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브랜드 이름만 바꿔 '기아 플렉스(차량 구독)', '기아 렌터카'와 통일성을 갖도록 했다. 각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개편을 기념해 기아 비즈·플렉스·렌터카를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기아는 4월부터 6월까지 기아 비즈 주말 이용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기아 비즈 이용자가 플렉스를 새로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 5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 렌터카 이용자는 기아 플렉스 첫 구독 때 첫 달 구독료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 렌터카 출고 대기 기간에 플렉스 차량을 추가 요금 없이 렌터카 계약 요금과 같은 비용으로 대차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기아 플렉스로 전기차를 타는 이용자가 렌터카를 신규 계약하면 첫 달 대여료 3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기아 브랜드 체계에서 고객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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