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연임…이사회 독립성 강화

3670억 규모 주주환원…배당 1467억·자사주 소각 2203억

임이랑 기자

2025-03-27 17:34:22

제56기 미래에셋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부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미래에셋증권
제56기 미래에셋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부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허선호 대표이사(부회장)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

우선 각자 대표이사에 김미섭 부회장과 허선호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으며, 전경남 사장도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 의장에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문홍성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는 이젬마,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263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약 1조1881억원,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이다.

이에 배당은 총 1467억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원으로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원이다.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에셋 DNA를 가지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본시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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