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 출시

주민등록번호 수집 없이 가입 가능…보안사고 위험 낮춰

한시은 기자

2025-03-24 11:16:19

카카오손해보험은 국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카카오손해보험
카카오손해보험은 국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카카오손해보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국내여행보험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간편한 가입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특징이다. 단체 가입 시 대표피보험자(인솔자나 모집자 등 가입자)가 동반인의 개인정보를 대신 수집할 필요 없이 각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주민등록번호 등을 대신 수집·취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의 위험을 낮췄다.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동반인의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만 알아도 가입할 수 있다. 이 같은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링크를 공유해 동반인 개개인이 직접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가입자의 개인정보 입력 부담을 줄이면서 보안성을 높였다.

보험금 청구 등 가입 이후 절차의 편의성도 높였다. 단체보험을 가입한 모든 동반인은 카카오톡으로 공유받은 가입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보상 처리가 가능하다.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기본형, 안심형, 든든형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됐다. 보험료는 가입할 때 일시납으로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 40명이 이틀간 대학생 MT목적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기본형 2만4480원, 안심형 4만원, 든든형 9만9920원 수준이다. 이틀간 25살 남성 15명이 종교단체 수련회를 간다면 기본형 1만5060원, 안심형 2만640원, 든든형은 4만6410원의 보험료가 산출된다. 단체 규모와 가입 플랜에 맞춰 보험료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보장 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개인정보 보호와 간편한 가입 절차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