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대응해 1~3월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0% 할인판매 기간에는 1인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90만원에 살 수 있다.
이번 10% 집중 할인판매는 수치로써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 15일까지 할인판매액은 461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할인판매액인 988억원의 절반에 달한다.
또한 전체 사용액도 2024년 258억원에서 올해는 416억원으로 60% 넘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상품권 결제액의 5% 적립해 주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면서 카드상품권 회원 가입자도 1분기에만 2200여명 늘어나 전체 1만 6360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 및 이용자 증가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도 늘었다.
올해 3개월여 동안 110개소가 새롭게 등록하면서 벌써 전년도 전체 등록 가맹점수의 43%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1인 20만원씩 총 131억여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데 이어 이번달 말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88억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해남사랑상품권의 활성화로 조기에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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