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철강기업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현대제철(004020) △포스코홀딩스(005490) △동국제강(460860) △KG스틸(016380) △세아제강(306200) △한국철강(104700) △세아베스틸(001430) △고려제강(002240) △대한제강(084010) 등이다.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도배성 주식 키워드, 부동산, 광고성 등의 글은 제외다.
이번 분석 결과, 현대제철이 지난해 총 9만506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말 38커뮤니케이션에는 현대제철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헌혈증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것이며, 항암치료 등으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같은 달 한 블로그에는 현대제철이 인천 동구에 쌀 1326포를 기부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쌀은 인천 동구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각 동의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됐다.
같은 달 뽐뿌 등의 커뮤니티에는 현대제철이 포스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과 철강부산물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 포스팅됐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제강슬래그의 품질 확보 방안과 개선점을 도출하며, 제강슬래그를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8만9828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고**라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광산회사 핸콕과 리튬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포스코홀딩스는 협력을 통해 핸콕의 다양한 채굴 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리튬 가치 사슬을 강화해 그룹의 전반벅인 리튬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는 포스코홀딩스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동참해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힌 소식을 공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목표 매출 성장률 달성을 위해 철강 부문에선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 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국제강이 2만7552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온라인 관심도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2월 뽐뿌 등의 커뮤니티에는 동국제강이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한 소식이 전해졌다. 동국제강이 실시한 캠페인은 임직원 기증 물품을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경매 이벤트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어르신의 여름철 온열질환 대비 키드를 전달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이어 △KG스틸 1만8187건 △세아제강 1만3057건 △한국철강 1만2585건 △세아베스틸 1만649건 △고려제강 7971건 △대한제강 783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 대상 철강기업의 전체 포스팅 수는 총 28만2726건으로 전년(2023) 대비 8만1858건, 22.45%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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