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GPP는 12일 인천에서 'RAN 기술 총회'를 열고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를 무선 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으로 뽑았다. TSG RAN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 표준화를 총괄한다.
김 마스터는 2021년 한국인 최초로 TSG RAN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5세대(5G) 이동통신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TSG RAN 의장 배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 2석과 부의장 4석을 보유 중이다.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 평가다.
김 마스터는 "TSG RAN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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