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두달간 항공사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제주항공(089590) △대한항공(003490) △에어부산(298690) △진에어(272450) △아시아나항공(020560) △티웨이항공(091810)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등이다.
조사 결과 제주항공은 총 10만8931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이슈로 인해 제주항공 포스팅이 1월과 2월에도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월 한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리튬 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와 '내열 장갑'을 기내에 도입하며 위험 요소 최소화에 나섰다"며 "최근 모든 항공기에 리튬 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와 내열 장갑을 비치하고,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같은달 한 커뮤니티 유저는 "제주항공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지원센터에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제주항공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이달부터 짝수달마다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는 연말에 지역사회 등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월 한 블로그 글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 중 하나에요"라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을 자주 가는 30대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항공사랍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총 3만9431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2월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 25' 분야에서는 각각 8위에 선정됐다" 말했다.
같은달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은 DSK 참여 업체·기관 중 가장 큰 부스를 운영한다"며 "주력 생산하고 있는 무인기와 미래형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1월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900 1·2호기를 일본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총 2만2387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2월 한 블로거는 에어부산 앱을 소개하며 "항공사 예약을 더 쉽게 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비행기 선택, 승객 정보 입력, 결제까지 전혀 어렵지 않았답니다. 심지어 예약 후에는 탑승 수속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되는 기분이었죠"라며 후기를 남겼다.
1월 한 블로거는 "에어부산을 이용해서 여행을 즐겼다"며 "와이파이 도시락 할인과 다양한 서비스까지도 편하게 이용했어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진에어가 1만8852건으로 4위, 아시아나항공은 1만7128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1만5526건, 에어서울 4092건, 이스타항공 3664건, 에어로케이 3134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항공사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23만3145건으로 전년 대비 10만9300건, 88.26% 급증했다"고 전했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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