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혜택 가득 '삼성카드' 최근 두달간 온라인 관심도 톱…신한·현대카드 순

한시은 기자

2025-03-12 07:42:16

ⓒ 데이터앤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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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최근 두달간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고객들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순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9개 카드사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카드(029780)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

조사 결과, 지난해 순이익 1위를 탈환한 삼성카드가 최근 두달간 관심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총 6만5309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한 리뷰 블로거는 갤럭시캠퍼스 가입 및 혜택에 대한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갤럭시캠퍼스는 학생 및 교사라면 받을 수 있는 갤럭시의 할인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캠퍼스의 장점은 악세사리도 할인해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사전예약 기간엔 교육할인가에 더해 삼성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까지 적용해준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대*라는 블로거는 홈플러스 행사 '홈플런'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목살과 라면, 과자 등을 세일가에 샀다"며, "과일이나 채소를 신한, 삼성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상품권을 주는데 모르고 있다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달 삼성카드의 S Plus+ 요금제 혜택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린 한 유저는 유알모 요금제 중 삼성카드를 통해 약정 없이 1년간 월 1만원의 혜택을 주는 요금제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카드 신규 발급 회원이라면 모두 해당 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통신 요금 할인에 너무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5만831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클리앙의 한 유저는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지원하면 해외결제가 너무 편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인데 해외결제 5% 적립해주는 클래식Y카드를 잘 사용중"이라며 "아직 터치 결제가 안돼서 다른 카드로 결제하곤 했는데 애플페이가 되면 너무 편하게 신한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달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신한카드 5.6.7 업데이트로 앱에 애플페이 이미지가 추가됐다는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진짜 오냐", "준비한지는 꽤 됐는데 단순히 일정만 밀리는 중"이라는 기대에 찬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대카드가 총 4만9988건으로 최근 두달간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디시인사이드의 아이폰 갤러리에는 "현대카드 발급 받아서 애플페이를 처음 써봤는데 반응 속도가 엄청 빠르고 좋네, (갖다) 대는 순간 결제가 끝나버린다"는 등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포착됐다.

이어 △KB국민카드 4만4722건 △비씨카드 3만5093건 △하나카드 2만3668건 △우리카드 2만2937건 △롯데카드 2만2664건 △NH농협카드 2만110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전체 카드사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4만38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4841건, 23.37%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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