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택배와 로젠택배가 뒤를 이었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택배업계의 관심도(포스팅수 = 정보량)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000120)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002320)택배 △롯데택배 등이다.
CJ대한통운이 이번 조사에서 총 50만7911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택배업계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서비스가 시작된 7일 배송서비스에 대한 포스팅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이제 새해부터 대한통운이 일요일 배송한다던데,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CJ대한통운이 올해 새롭게 론칭한 주 7일 배송 서비스 'O-NE'에 대해 언급했다.
같은달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대한통운이 좋은점"이라는 제목으로, "직구한거 주말에 배송해준다는 점"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대한통운 앱 깔아"라는 제목으로, "배송예약, 배송중, 배송완료 택배 목록들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고 말했다.
분석 기간 우체국택배는 41만4268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네이버 카페의 한 회원은 "역시 믿고 쓰는 우체국택배"라는 제목으로, "속도 진짜 빠르다"라고 말했다.
같은달 또 다른 카페에서는 "와 우체국택배 왜이렇게 빨라"라는 제목으로, "어제 낮 2시에 부산에서 발송된 택배 오늘 아침 9시에 수원에서 받았어 이게 가능한건가"라고 감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로젠택배는 32만8325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일반택배는 로젠택배가 최고네요"라는 제목으로, "택배사중에서는 제일 빠르네요, 2일 이상 지나서 오는법이 없어요"라며 "다들 요즘에는 로젠 선호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한진택배가 20만922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흥**이라는 한 블로거는 "기다리던 호미 프로 허브용 USB-C PoE 어댑터가 오늘 오전 9시 40분경 통관이 완료되어 인천공항에서 반출되었는데, 불과 5시간10분만에 집으로 배송됐다다"라며 "한진택배의 이같은 시스템은 저같이 성질이 급한 환자들에겐 매우 만족스런 택배 시스템"이라고 칭찬했다.
롯데택배의 지난해 온라인 포스팅 수는 16만5007건으로 집계되며 5개 택배 업체 중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주요 택배업계의 지난해 총 포스팅 수가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85% 증가한 가운데, CJ대한통운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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