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가성비" 등 잇단 호평 '아웃백' 2024 패밀리 레스토랑 관심도 1위…애슐리·빕스 순

최효경 기자

2025-03-04 07:50:00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옛 bhc)이 운영하는 아웃백이 지난해 1년간 국내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관심도(포스팅수 = 정보량)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애슐리 △빕스 △매드포갈릭 △TGI프라이데이(이하 TGIF) 등이다.

아웃백이 이번 조사에서 총 21만6162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는 "아웃백은 잘되는 이유가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손님이 흘러넘치는데 서버들이 모두 친절해 아이 오면 자동으로 아이 식기구 나옴, 매년 매출이 늘어난다더니 직원관리 빡세게 하나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네이버 카페의 한 회원은 "요즘도 아웃백 많이 가나봐요"라는 제목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죽었다고 해서 아웃백도 인기 확 떨어질줄 알았는데 아웃백은 역시 아닌가봐요 웨이팅까지 있네요"라고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아웃백 4인가족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버분들 너무 친절하고 갈릭 립아이도 수준급이었어요"라며 "다른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할인쿠폰 활용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네요"라고 만족스러운 방문 후기를 남겼다.

분석 기간 이랜드그룹의 레스토랑 뷔페 애슐리는 19만1731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애슐리 엄청 잘나가네요"라는 제목으로, "다른 뷔페 업체 다 죽고 혼자 승승장구 중이네요, 런치 2만원인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혜자죠"라며 애슐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이츠의 지난 최근 3년간 실적표를 공유했다. 해당 그래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의 한 회원은 "내일 애슐리 갈 생각에 벌써 기대돼요"라는 제목으로, "오랜만에 애슐리에 가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내일 뭘 먹어야 제값을 할지 고민중이에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8만259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의 한 유저는 "마곡 원그로브 빕스 추천해요"라는 제목으로, "마곡 원그로브에 새로 생긴 빕스 있는데 맛있더라구요 마곡이 점점 핫해지고 있습니다"라며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빕스 매장에 대해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같은달 또다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오랜만에 빕스왔다"라는 제목으로, "회식으로 왔는데 거의 7년만에 왔더니 엄청 달라졌네, 뭔가 고급화된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2만3104건의 포스팅 수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TGIF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만1237건으로 집계되며 국내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중 관심도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5개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의 지난해 총 포스팅 수는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8.78%나 증가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가운데 아웃백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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