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지난해 투자자 'ISA' 관심도 1위…삼성·KB증권 순

한시은 기자

2025-02-28 08:27:27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투자자들의 'ISA' 관심도(정보량=포스팅수)가 가장 높은 곳은 '키움증권'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증권과 KB증권 순이었다.

2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증권사 16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ISA'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ISA'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임의 선정한 증권사는 ISA 정보량 순으로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 △현대차증권(001500) △대신증권(003540) △유안타증권(003470) △SK증권(001510) △교보증권(030610) △한화투자증권(003530) △메리츠증권 △iM증권 등이다.

분석 결과 키움증권이 총 4456건의 정보량으로 지난해 ISA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은*라는 블로거는 키움증권에서 ISA 계좌를 개설한 후기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ISA 서민형 신청시 가입유형을 선택하고 발급번호까지 입력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형 증빙서류 제출시 키움증권에서 승인을 해줘야하는데 신청한지 3시간 만에 처리 완료해줬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키움증권의 중개형 ISA계좌 전용 세전 연 5% ELB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해당 상품은 기존 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싶은 사람에게 아주 좋다"고 추천했다. 또 상품의 장점으로 원금 보장, 높은 이율, 세제 혜택 등을 꼽았다.

지난해 11월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애플 등의 인기 미국 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500만원 이상 순증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증권이 412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증권사별 ISA 수수료 및 이벤트를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삼성증권의 경우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및 중개형 ISA 최초 신규 개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설명했다.

같은 달 메**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증권사 ISA 신규가입 이벤트를 살펴보니 삼성증권은 일반 해외주식 거래에도 수수료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KB증권이 2362건을 기록하며 ISA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한 블로거는 "KB증권에서 ISA계좌를 개설해 바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MY ISA 카테고리에선 수익률이나 납입한도 만기일, 투자 상품 비율 등의 다양한 항목이 잘 나와있다"며 "KB증권을 선택한 것을 매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 2238건 △한국투자증권 2117건 △미래에셋증권 1915건 △NH투자증권 1174건 △하나증권 501건 △현대차증권 373건 △대신증권 290건 △유안타증권 239건 △SK증권 226건 △교보증권 148건 △한화투자증권 146건 △메리츠증권 35건 △iM증권 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증권사의 ISA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350건으로 전년(2023년) 대비 1만4653건, 257.21% 늘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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