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우주항공·국방 기업 온라인 관심도 1위

한시은 기자

2025-03-12 07:42:56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해 국내 우주항공·국방 기업 중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순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한해 우주항공·국방 기업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LIG넥스원(079550) △한화시스템(272210) △이노스페이스(462350) △루미르(474170) △쎄트렉아이(099320) △웨이비스(289930) △코츠테크놀로지(448710)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제노코(361390) △아이쓰리시스템(214430) △한화비전(489790) △엠앤씨솔루션(484870) 등이다.

참고로 2월 18일 기준 주가가 1만원 이상인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기업 중 '컨텍'은 관련 없는 가비지가 많아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20만8228건으로 지난해 우주항공·국방 기업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증권 종목토론실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주가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정석투자로 모두 대박나길 바란다"며 "이익 많이 나는 회사니 주주님들 모두 믿고 가자"고 말했다.

같은 달 한 주식투자 블로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를 분석한 글을 올렸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망에 대해 천궁, K21, KF-21 공급 계약 등의 근거를 들며 움직임과 계약건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라 테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씽크풀에는 한화투자증권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석 리포트 내용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 부문에서 기 수주한 물량 중 실적으로 보여줄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다변화된 방산 수출 파이프라인과 지상방산의 높은 이익률을 고려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가 16만3052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한 네이버블로거는 한국항공우주(KAI)는 "KF-21 양산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현금 유동성 악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회사의 성장과 국가 방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방산주에 대해 분석한 또다른 블로거는 "한국항공우주가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재작년 폴란드에 48대, 작년 말레이시아에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계약이 2024년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이 13만4914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레*라는 블로거는 LIG넥스원, FA-50용 'AESA 레이다' 비행시험을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ESR-500A가 FA-50에 탑재되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시스템 12만7271건 △이노스페이스 3만7092건 △루미르 2만9751건 △쎄트렉아이 2만4655건 △웨이비스 1만6310건 △코츠테크놀로지 1만6184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1만3280건 △제노코 1만2726건 △아이쓰리시스템 1만2645건 △한화비전 1만767건 △엠앤씨솔루션 5,46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4년 우주항공·국방 기업 관련 포스팅 수는 총 81만2336건으로 전년 대비 19만9312건, 32.51%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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