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4537억…전년比 11.4%↑

한시은 기자

2025-02-14 15:53:07

농협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 농협금융
농협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 농협금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농협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2조 4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2,514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8070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6867억원, 농협생명 2461억원, 농협손해보험 1036억원, 농협캐피탈 8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하락으로 작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수수료이익, 보험수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8조 4,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2억원)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조 7,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133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2%, 7.98%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ROA 0.05%포인트(p), ROE 0.27%p 상승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 2,248억원, 충당금적립률 178.0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8%를 각각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3대 메가트렌드에 대해서 선제적이면서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국제적인 규제환경 변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출현 등에 따른 위험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관점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하여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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