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공업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대표 전기 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여 기업과 업계 종사자 등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AI와 데이터센터(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설루션'으로 효성중공업은 전시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반 전력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전시 제품은 AI 기반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시스템 '아모르 플러스'와 증강현실(AR)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 검사 장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 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 장치 등이다.
아모르 플러스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는 물론 빌딩, 데이터센터, 철도, 발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전력 관리 플랫폼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아모르와 한전의 SEDA를 결합한 ARPS를 지난해 출시하고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메가와트(㎿)급 전압형 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HVDC)도 공개된다.
효성중공업은 아모르 플러스와 전력기기 3차원 모델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설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고객과 함께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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