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매출 35% '껑충'…CU, 밸런타인데이 주류 할인전

와인·위스키 등 할인…초콜릿 하이볼도 선봬

성상영 기자

2025-02-09 14:53:24

CU 직원이 밸런타인데이 기념 주류 할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CU 직원이 밸런타인데이 기념 주류 할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주류 할인에 나선다.

CU는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까지 밸런타인 양주 7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밸런타인 7년, 17년, 파이니스트 3종 200㎖ 소용량 제품을 정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병당 7900~9900원에 판매한다.

주류와 초콜릿을 결합 행사도 진행된다. CU는 달콤한 포트 와인 2종을 페레로로쉐 5입 제품과 함께 구매하면 2000원 할인해준다.

공식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는 와인에 초코바를 증정하는 특별전이 이어진다. 총 7종의 와인을 최대 30% 할인하고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수령할 때 크런키 초코바를 준다. 대상 상품은 반피로사 리갈, 몬타나 모스카토 다스티, 배비치 블랙 소비뇽블랑 등이다.

최근 증가한 사케 수요에 맞춰 기획전도 열린다. 유자, 수박, 파인애플 같은 과일맛 사케와 야외에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캔 사케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CU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초콜릿 하이볼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초코냑 하이볼'은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4년간 숙성한 VSOP 등급 꼬냑 원액에 초콜릿 향을 더한 게 특징이다.

주류 제품은 매년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마다 편의점 매출을 높이는 숨은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행사 기간(2월 8~14일) CU의 주류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기념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주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시기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도록 특별한 상품과 마케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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