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카드 추천받은 'GS칼텍스' 지난해 운전자 관심도 1위…S-OIL 뒤이어

최효경 기자

2025-02-21 07:17:26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GS칼텍스가 지난해 1년간 국내 5개 정유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운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수)를 기록했다. S-OIL과 SK에너지가 뒤를 이었다.

2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업계의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GS칼텍스 △S-OIL(이하 에스오일, 010950)△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GS칼텍스가 총 30만9412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국내 정유업계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GS칼텍스 캐시백 너무 좋다"라는 제목으로, "기름은 떨어지고 돈은 없고, 그래도 에너지플러스카드로 10만원 캐시백 받으면 숨통 트이겠구만요"라며, "다른 분들도 주유카드로는 에너지플러스카드 하세요"라고 추천했다.

이어 10월 또 다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주유할인 신용카드 최고봉 찾아냄"이라는 제목으로, "KB국민카드파인, 전월실적 상관없이 GS칼텍스 80원 적립, 최고 아님?"이라며 정보를 공유했다.

네이버 카페의 한 회원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앱 정말 좋네요"라는 제목으로, "회원가입하면 주유쿠폰 만원 준다고 해서 가입해서 쓰고 있습니다"라며, "쿠폰만 쓰고 안쓰려다가 편하고 좋아서 쭉 쓰고 있네요, 결제도 편하고 매달 얼마 썼는지, 그리고 주유금액과 들어간 리터 영수증 등 달력으로 표시도 해주고 앱도 단순 깔끔해서 아주 좋아요"라고 말했다.

분석 기간 에쓰오일이 17만765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쓰오일은 사우디 기름만 쓰잖아"라는 제목으로, "한 나라 기름만 쓰는게 좋은 느낌이긴 함"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삼성에서 에쓰오일 전용 신용카드 출시했는데 이거 너무 좋네"라는 제목으로, "이번에 삼성에서 에쓰오일 카드 낸 거 15만원 한도 내에서 10퍼센트 할인인데 실적 산정할 때 빠진다는 내용이 없음"이라며, "심지어 고속도로 하이패스도 한달 5만원 내에서 10퍼센트 할인이라 이것만 해도 은근 쏠쏠할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8만578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SK주유소 기름 넣으니까 에너지바 주는 행사하네"라는 제목으로, SK에너지가 실시한 행사 관련 홍보 포스터를 공유했다.

이어 HD현대오일뱅크가 7만1579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3만4928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5개 정유사의 지난해 정보량이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5.22% 증가한 가운데, GS칼텍스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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