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일을 이같이 밝히고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신작 게임의 특징과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마비노기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비노기는 2004년 처음 출시된 MMORPG로 당시 10대 시절을 보낸 지금의 30대에겐 추억 속 게임 중 하나다.
개발사인 데브캣은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핵심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에 기반을 둔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인물을 바탕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양한 생활·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커스터마이징이 제공된다.
다채로운 육성 재미도 특징이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 견습 클래스(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시작하지만 이후 전직 땐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직 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던전과 개방형 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밖에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한 가이드와 편의성을 갖췄다. 모바일뿐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PC)로 즐길 수도 있고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
풍성한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클래스가 나오고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와 신규 던전과 클래스가 출시된다. 9월에는 사냥터 '센마이 평야', 던전 '페카'와 '페론'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3월 26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지급하고 앱스토어, 구글스토어, 카카오에서 사전 예약하면 5만 골드를 준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 공식 유튜브 구독 인증 선착순 이벤트 등도 이어진다.
김동건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를 기다려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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