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식자재 유통기업 6곳의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아워홈 ▲신세계푸드(031440) ▲CJ프레시웨이(051500) ▲현대그린푸드(453340) ▲풀무원푸드앤컬처 ▲푸디스트 등이다.
아워홈이 이번 분석에서 총 5만9207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식자재 유통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네이버 카페의 한 회원은 "이거 돈까스 먹었는데 가격 대비 진짜 좋았어"라며 '아워홈 행복한맛남 일식돈까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2개 구우니까 엄청 흡족한 식사였어"라며 자신이 쿠팡을 통해 구매한 해당 제품의 이미지를 첨부하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아워홈 싱카이 짜장면 세일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싱카이 매장에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아워홈 제품으로 시켜두고 먹었는데 오늘 세일합니다"라며 할인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12월 또 다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아워홈 밥은 왜이렇게 맛있는거야"라는 제목으로, "간 맞추는게 딱 MZ 스럽네 그만 맛있어라 아워홈"이라며 재치있는 글을 올렸다.
분석 기간 신세계푸드가 5만1025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온라인 카페의 한 회원은 "차라리 프랑스파리 올림픽 선수촌 식당 우리나라 기업에 주지"라는 제목으로, "평창 올림픽때 신세계푸드 최고였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신세계푸드 냉동피자 맛있네"라는 제목으로, "고르곤졸라는 치즈풍미가 올라오며 빵이 폭신폭신함, 판당 꽉찬 2천원대던데 같은 가격이면 재구매 의사있음"이라며 흡족한 구매 후기를 공유했다.
CJ프레시웨이는 3만9560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CJ프레시웨이, '노티드' 도넛 전국 학교 급식으로 공급"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유명 디저크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최초 B2B 상품인 급식 전용 크림빵을 출시, 젠지 세대 공략에 나섰다는 내용이다.
현대그린푸드가 3만599건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만6747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푸디스트의 지난해 1년간 온라인 포스팅 수는 6101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개 식자재 유통기업의 지난해 정보량이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9.02% 증가한 가운데, 아워홈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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