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링크,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작년 매출 352억원 기록...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계획

양민호 기자

2025-01-23 09:38:16

스토어링크가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한다. ⓒ 스토어링크
스토어링크가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한다. ⓒ 스토어링크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마케팅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효율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매출은 2023년 254억원에서 2024년 352억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에서 21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토어 모니터링 시스템, △아마존 운영 및 광고 자동화 솔루션, △리뷰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2개의 신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마케팅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아마존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마케팅 효율성 제고를 위한 AI·빅데이터 연구, 애드테크 개발, 시스템 개선과 우수 인재 확보, M&A 추진 등 내부 인프라도 강화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종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스토어링크는 지난해 시리즈 C 라운드에서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5년 1월 기준 누적 투자액은 380억원이다. 해당 라운드에는 신한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메디치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파트너스 등이 신규 참여했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이번 IPO 주관사 선정은 스토어링크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 리더십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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