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125㏄ 스쿠터 '2025년형 PCX'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신형 PCX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성상영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2120058053825ed985c7c5211234200171.jpg&nmt=23)
혼다코리아는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2025년형 PCX를 공개했다.
PCX는 지난 2010년 6월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연간 1만 대 안팎의 판매량을 올리며 125㏄ 최다 판매 기종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2021년에는 강화된 환경 규제인 유로5 플러스(+)를 충족한 4세대가 출시됐다. 이날 공개된 신형 PCX는 5세대는 새로워진 외관과 개선된 편의성이 특징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2025년형 PCX'를 소개하고 있다. ⓒ성상영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2120221047565ed985c7c5211234200171.jpg&nmt=23)
신형 PCX의 외관은 전후면 조명이 새롭게 배치돼 기존 모델의 날렵한 인상을 계승했다. 전면에 'V'자형 헤드램프(전조등)를 적용하고 후면에 수평적 테일램프(후미등)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규 색상으로는 △펄 화이트 △펄 블랙 △펄 그레이가 추가됐다. 여기에 이전 세대부터 이어온 '매트 블랙'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구동계)은 4세대와 같은 eSP+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2.5마력을 낸다. 또한 공회전 때 엔진이 꺼지는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을 갖춰 배출가스와 연료 소모를 줄였다. 시속 60㎞로 정속 주행하면 연비가 리터당 55㎞에 이른다.
![혼다코리아가 22일 공개한 125㏄ 스쿠터 '2025년형 PCX' ⓒ성상영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2120333097375ed985c7c5211234200171.jpg&nmt=23)
현가장치는 뒷바퀴에 서브 탱크를 추가해 승차감과 안정성을 높였다. 과속방지턱과 요철이 많은 국내 시내 도로와 골목길에서도 한층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용성도 좋아졌다. 5인치 풀 컬러 계기반을 탑재해 주행 속력과 연료량 등 각종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햇빛이 강한 날씨에도 높은 시인성을 갖췄다. 또 다른 신규 사양인 그립 히터는 손잡이에 열선을 내장한 것으로 5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한편, 2025년형 PCX는 오는 24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472만원이다. 미즈노 코이치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사업부문 전무는 "올해 PCX를 1만5000대 판매한 게 목표"라고 전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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