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량은 JLR의 기함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살리는 개인화 내·외장을 가미한 모델이다.
크게 △블루 네뷸라 매트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 △말 그레이 글로스 △선라이즈 코퍼 새틴의 4가지 개인화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고유한 외관을 지녔다.
블루 네뷸라 매트는 북대서양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으로 새틴 단조 카본 익스테리어(외장) 팩과 카본 파이버 보닛, 23인치 단조 듀오톤 휠, 블루 네뷸라 브레이크 캘리퍼로 구성됐다.
말 그레이 글로스는 같은 이름의 색상에 차체·휠에 카본 재질로 된 요소를 더해 세련미를 더했다.
선라이즈 코퍼 새틴은 구리와 구운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색감을 갖췄다. 여기에 새틴 카본 트윌 익스테리어 팩, 카본 파이버 보닛, 레드 아노다이즈드 캘리퍼, 23인치 단조 폴리시드 다크 그레이 휠이 조화를 이뤘다.
마지막으로 리구리안 블랙은 광택이 강조된 카본 트윌 익스테리어 팩에 노출형 카본 파이버 보닛, 노랑색 브레이크 캘리퍼, 23인치 카본 유광 휠로 멋스러움이 담겼다.
특히 음악 소리를 물리적 진동으로 바꿔 시트를 통해 전달하는 보디 앤 소울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이 기술은 29개에 이르는 스피커로 구성된 메리디안 음향 시스템과 함께 동작하며 탑승자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주행 성능은 '슈퍼 SUV'에 걸맞은 수준이다. 4.4ℓ 8기통 트윈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으로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f·m를 낸다. 그 덕분에 2.6t이 넘는 공차중량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단 3.8초 만에 가속한다.
또한 6차원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극한의 선회와 급제동 상황에서도 차체를 수평에 가깝게 잡아주고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SV 모델 전용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적용돼 파워트레인(구동계)과 서스펜션(현가장치), 조향 감각, 배기 시스템 등이 최고 성능을 내는 'SV 모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2에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 5년 서비스 패키지가 포함됐으며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에 따라 2억6085만~2억8393만 원이다.
제럴딘 잉검 레인지로버 브랜드 총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매력은 동급 최강 성능, 현대적 스포츠 럭셔리 디자인, 최첨단 감각 기술, 그리고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독창적인 조화"라며 "에디션 2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로 네 가지 독창적인 특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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