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손보업계 한국인 관심도 1위…현대해상·DB손보 뒤이어

한시은 기자

2025-01-16 07:15:05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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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한국인 관심도를 기록한 곳은 '삼성화재'였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손보사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DB손해보험(005830)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흥국화재(000540)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보험 업무와 관련이 적은 경기, 선수, 스포츠 등의 키워드는 제외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유일하게 20만건대 정보량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21만1562건으로 지난해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뽐뿌에는 삼성화재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비만치료 관련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클라앙의 한 유저는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윈터타이어 할인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앱이 아닌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신청해야 하며, 5% 보험료 할인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다수의 블로그에는 삼성화재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회사는 안내견학교 사업 운영 현황을 노동조합에 소개하고, 노사 양측 참석자들이 안내견 견사를 청소하는 활동을 펼쳤다.

현대해상이 17만7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혜***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현대해상이 비바이노베이션과 협력해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 '하이헬스챌린지'에서 새로운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번에 도입된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손쉽게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현대해상이 종이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화한 '신뢰스캔'을 통해 전국 지점에 구축하며 탄소저감과 친환경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DB손해보험이 11만5062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뽐뿌 등에는 DB손해보험이 전기차 배터리 방전시 현장에서 즉시 충전 가능한 서비스를 탑재한 특약을 출시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특약으로 출동 차량이 직접 급속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KB손해보험 10만3176건 △메리츠화재 8만5370건 △한화손해보험 5만8759건 △롯데손해보험 4만4439건 △흥국화재 3만6045건 △NH농협손해보험 2만9287건 △MG손해보험 1만441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손보사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총 86만8191건으로 전년 대비 11만8957건, 15.88% 늘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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