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주요 해외 투자자에 "밸류업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주주환원 관심도↑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 강조

한시은 기자

2025-01-08 12:49:51

양종희 KB금융 회장. ⓒ KB금융
양종희 KB금융 회장. ⓒ KB금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105560)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양종희 회장의 친필 서한을 발송하며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은 친필 서한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KB금융그룹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고, RoRWA (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12월 9일 비상계엄 직후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그룹 및 일대일 미팅을 열었고,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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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KB금융 '주주환원'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007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118건 대비 889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KB금융' + '주주환원, 투자자'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KB금융이 실시하는 주주환원 방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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