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2024 배달 플랫폼 '라이더' 관심도 1위…쿠팡이츠 '잰걸음'

최효경 기자

2025-01-08 07:14:26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4년 1년간 4개 국내 배달 플랫폼 중 '라이더'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가 안정적인 정보량으로 뒤를 이으며 빠른 성장속도를 보였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배달앱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배달앱명' + '라이더'이며 두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배달의민족이 이번 조사에서 '라이더' 관련 5만748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조와 함께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갬페인 개시식'을 진행했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캠페인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간 교통 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이어 3월 배달의민족은 국내 이륜차 배달서비스 안전을 위한 4세대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건립했다. 약 270억원 규모로 조성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남양주에 위치한 업계 유일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배달서비스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경기도 하남시로 확대·이전하는 4세대 교육시설이다.

우아한청년들의 라이더 지원 활동은 연말까지 계속됐다. 11월 배달의민족과 우아한청년들은 폭설 상황의 라이더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설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국 배민B마트를 중심으로 이어진 이 활동에는 우아한청년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배민B마트 건물진입로 제설작업과 염화칼슘 살포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분석 기간 쿠팡이츠가 조사 키워드 관련 2만8640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쿠팡이츠서비스는 한국오토바이협회와 함께 금천구 배달 종사자 108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무상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12월 쿠팡이츠서비스(CES)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강남구, 경기도, 창원특례시 등 17개 지역 배달파트너 쉼터에 약 1만2000여개 규모의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을 무상 지원했다.

요기요는 9723건의 키워드 관련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요기요는 '썸머 세이프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이더의 여름철 안전 배달을 지원하기 위해 생수 무상 지원에 나섰다.

해당 활동은 지난해 첫 폭염특보 발령 후 전국적인 무더위가 확대된 가운데, 야외 활동이 많은 라이더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땡겨요의 지난해 '라이더'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는 215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4개 배달 플랫폼의 '라이더' 관련 2024년 전체 포스팅 수가 직전 연도 같은기간에 비해 87.49% 급감한 가운데 2년 연속 배달의민족이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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