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메디코아와 '맞손'

딥메디, 메디코아와 건강 측정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임이랑 기자

2024-12-26 17:32:46

딥메디와 메디코아가 건강 측정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딥메디
딥메디와 메디코아가 건강 측정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딥메디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선두주자 딥메디가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딥메디는 자율신경계 검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인 ㈜메디코아(이하 메디코아)와 건강 측정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코아는 1999년 창립 이래 자율신경계(HRV) 검사와 말초혈액순환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메디코아는 국내 8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2년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동양인) HRV 래퍼런스를 구축하고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딥메디는 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추출 및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사용자의 신체에 직접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 생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며 관련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딥메디는 메디코아의 고도화된 의료기기와 결합해 더욱 정밀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건강 측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딥메디의 비접촉 카메라 기반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메디코아의 데이터 기반 자율신경계 분석 기술이 만나, 스마트경로당 및 산업안전 그리고 의료기관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메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딥메디 솔루션이 의료 현장과 다양한 헬스케어 환경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메디코아와의 협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코아는 자율신경 검사 및 체열 진단 분야에서 300편 이상의 논문(SCI급 다수 포함)을 발표하며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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