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활동 펼쳐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1년간 모은 급여 이웃돕기 성금 기부

임이랑 기자

2024-12-26 11:07:41

이은주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위원과 김지훈 위원, 민윤건 위원,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세원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팀 팀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왼쪽부터)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6층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
이은주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위원과 김지훈 위원, 민윤건 위원,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세원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팀 팀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왼쪽부터)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6층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함께 국내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가 위치한 라구나 주(州) 산타로사 시(市) 보육원 건물을 완공했다. 이날 완공식에는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Arlene B. Arcillas) 시장, 국제개발협력NGO 월드투게더, 현지 주민,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지자체, 협력기관과 소통해 부지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와 함께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 인근 칼룸핏(Calumpit)과 아팔릿(Apalit), 산 페드로(San Pedro), 칼람바(Calamba) 등 10개 시에서 총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학생 2900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DOTr)가 발주한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구간은 세계 교통량 4위에 오른 마닐라 도심을 관통해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임직원과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은 올해 9585시간 봉사활동을 펼쳤고 사랑나눔기금 약 2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14년째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 중인 기금이다. 현재까지 약 43억3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환경·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기술(People) 등 3대 분야를 사회공헌 중점영역으로 선정하고 건설업 특성을 살린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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