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비케이, 주가 급등…정부 "CCUS 기술 고도화" 실증 나선다

김준형 기자

2024-12-24 05:24:26

태경비케이, 주가 급등…정부 "CCUS 기술 고도화" 실증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태경비케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태경비케이 주가는 종가보다 1.04% 오른 4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경비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799주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차세대 태양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이차전지,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 기술개발을 확대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와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실증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개 관계부처, 12개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2023∼2032)'을 이행하기 위한 내년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관련 추진방향을 담았다.

내년에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에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 합동으로 2조74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보다 3.9% 증가한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차세대 태양전지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핵심기술과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및 안정적인 원전 운전을 위한 기술개발을 확대한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파력발전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 기술개발 지원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저탄소화로 전환, 폐자원의 자원화 등 탄소 배출 연료·원료의 대체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와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실증 등 온실가스 저장·흡수·활용 기술개발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극복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과 에너지망의 전력 저장 및 송배전 관련 신뢰성·안전성 확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변화 감시·예측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극한 기후변화 및 재해 대비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식량생산도 뒷받침한다. 국내외 기후기술 간 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R&D 인력을 양성하고, 기후기술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이 소식에 태경비케이가 주목받고 있다. 태경비케이는 CCU 기술 중 하나인 탄산칼슘 제조 기술 개발 사업을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기초 소재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만든다.

자연에서 채굴한 석회석을 가공해 탄산가스(이산화탄소)를 반응시키고 탈수, 건조하는 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조 방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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