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JG세종 주가는 종가보다 1.36% 오른 4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SJG세종의 시간외 거래량은 106주이다.
이는 2025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민간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생태계 조성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 개발에 약 2조 7496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으로 '2025년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투자액은 어느 정도 변동될 수 있으나, 전년 투자액 대비 약 3.9% 증가할 예정이다.
우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핵심기술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안정적인 원전 운전 기술 등 비재생에너지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기술 △파력발전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또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제품을 개발해 탄소 배출을 낮추고 폐자원 재활용 등을 꾀한다.
아울러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고도화하고 대규모 포집 기술을 실증한다. 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이외 온실가스'(Non-CO2) 저감·처리, 자연계 탄소 흡수원 저장 강화 등 연구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의 한계인 변동성을 낮추고자 차세대 전력망·에너지망의 전력 저장 및 송배전 관련 신뢰성·안전성 확보 기술도 개발한다.
기후변화 적응 전략의 경우 생태계·산림 등 기후 영향 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극한 기후변화·재해에 대비해 농업 생산 기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돕는다.
이 밖에도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국가기후 예측 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술을 고도화한다. 물순환·산림·연안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재해에 대비하는 기술개발도 지속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기후 기술을 혁신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배터리 안정성 평가, 미래 원자력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별 탄소중립 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관련 국민 공감대도 형성한다.
관련 국내외 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도 지속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중앙부처·지자체와 함께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 후 주기적으로 정책 추진을 공유하고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소식에 SJG세종이 주목받고 있다. SJG세종은 촉매 장치, 소음저감 머플러와 배기열회수장치(EHRS)로 대기오염을 줄이고 연비향상에 도움이 되는 배기계를 만들고 있다. SJG세종은 특히 일산화탄소 제거기와 이중연소연료 개질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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