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종가보다 1.63%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50주이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아이엔엑스(KINX)가 데이터센터 고객사를 확보하며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케이아이엔엑스는 과천 데이터센터 고객사 확보를 공시하는 등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속도의 문제일 뿐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히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대한민국 인터넷인프라전문 B2B(기업 사이 거래)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립적 인터넷 익스체인지(IX)를 기반으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클라우드 등 인터넷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 17일 장 종료 뒤 과천 데이터센터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과천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안에 입주할 고객이 확보된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아이엔엑스는 연간 60억 원 규모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됐다.
정례 기업설명회(IR)에서 케이아이엔엑스는 공시한 고객 외에 다른 고객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입주 뒤 안정화 테스트 등으로 계약과 매출 발생 시점 사이에 시차가 있다”며 “이번 계약 관련 매출은 다음해 상반기 안에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337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각각 9.0%, 16.9% 늘어나는 것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