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주가 급등…'오징어게임2' 공개 임박에 버킷스튜디오 지분 부각

김준형 기자

2024-12-23 03:00:27

아이즈비전, 주가 급등…'오징어게임2' 공개 임박에 버킷스튜디오 지분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즈비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즈비전 주가는 종가보다 5.57% 오른 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즈비전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963주이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가 임박하면서 국내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가 공개 전부터 역대급 화제성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2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호주·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위하준은 작품 공개 약 두 달 전인 지난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즌2 예고편을 공개하고 Q&A를 진행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열었다.

LA 팬 이벤트에서는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4.56km 러닝 레이스가 펼쳐졌고, 할리우드 이집션 시어터에서는 시즌2 프리미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옥외 광고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첫 라운드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실사화한 이벤트가 열렸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456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게임을 직접 즐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의 경우 공개 2주 전에 화제성 점수 1만5000여점으로 5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오징어게임2'는 2만점을 넘어서며 1위라는 높은 사전 반응을 나타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등극, 아직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새롭게 쓸 흥행 기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소식에 아이즈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이정재는 현재 아티스트컴퍼니에 소속돼 있는데, 버킷스튜디오가 대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비전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버킷스튜디오의 지분 1.19%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엮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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