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금남동지사협 특화사업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연계해 추진됐다.
청각장애와 난청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0가구를 선정해 지사협과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무선 초인등 세트(호출벨 및 수신등)를 설치하며 세심한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무선 초인등은 현관문이나 출입구에 호출벨을 설치하고,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집 안의 방이나 부엌에 설치된 수신등이 LED 불빛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과 난청 어르신들은 이웃의 방문 여부를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준다.
설치를 지원받은 최 모 어르신은 “그동안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누가 찾아와도 바로 알 수 없어 답답했다”며 “이제는 방 안에서 불빛이 들어오면 바로 방문객을 알 수 있어 정말 편리하고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현숙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펴 더 많은 맞춤형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춘희 금남동장은 “청각장애와 난청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이 무선 초인등의 불빛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애써주신 복지기동대와 지사협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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