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클럽 무료 혜택" 호평 배달의민족, 3분기 관심도 1위…쿠팡이츠 빅2 진입

최효경 기자

2024-12-31 08:28:57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올해 3분기 국내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차지했다.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치고 2위에 진입했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특급 △위메프오 등이다.

배달의민족이 이번 조사에서 총 39만3142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이어갔다.

지난 8월 네이버 카페의 한 작성자는 "사용자수 역대급 찍었다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7월 공개된 배달의민족 월간 사용자 수 추이 그래프 이미지를 공유하며 "계속 순항중, 배민 2251만, 쿠팡 810만 요기요 589만"이라고 말했다.

같은달 다른 네이버 카페의 한 유저는 "배민클럽 쓰시나요?"라는 제목으로, 배달의민족 무료 배달 멤버십 '배민클럽' 가입 완료 이미지를 첨부하며 "배민클럽 무료혜택 받아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갈아탔어요, 저는 장을 인터넷으로만 시키다보니 B마트 배달도 자주 시키게 되고 이득인 것 같아서 해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9월 한 다음 카페의 회원은 "솔직히 배민 어쩌고 저쩌고 말 많아도"라는 제목으로, "배달 라이더 보이게 해놓은 아이디어 진짜 좋지 않냐 너무 귀여운건 사실...보는거 재미있어"라며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더 배달 현황 이미지를 공유했다.

분석 기간 쿠팡이츠는 11만5194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진짜 좋다"라는 제목으로, "쿠팡 회원이면 무료배달이니까 배달 시키는데 부담이 없음"이라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공유했다.

같은달 또 다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나 요즘 배달앱 쿠팡이츠만 씀"이라는 제목으로, "원래 다른거 썼었는데 쿠팡이츠 배달진행상황 볼 수 있는게 마음적으로 너무 편해"라고 말했다.

요기요는 10만719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배달앱 바꿨어요"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쓰면 요기패스 혜택이 있어서 몇년째 쓰던거 지우고 요기요 쓰고 있어요, 무료 배달 생각보다 되게 쏠쏠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네이버 카페의 한 작성자는 "토스페이 결제 시 요기요 배달비 무료 이벤트"라는 제목으로, "토스에 요기요 배달비 무료 혜택 있어요"라며 토스 앱 내 해당 이벤트 내용이 안내돼 있는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8225건의 포스팅 수로 4위를 기록했다. 위메프오의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 정보량은 2332건으로 집계되며 국내 배달앱 중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5개 배달앱의 3분기 전체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1% 감소한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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