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 주가 급등…303억 규모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 체결

김준형 기자

2024-12-18 06:35:06

케이아이엔엑스, 주가 급등…303억 규모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 체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아이엔엑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종가보다 3.36%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02주이다.

이는 케이아이엔엑스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케이아이엔엑스는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03억6240만 원으로 케이아이엔엑스의 최근 매출액 대비 24.75% 수준이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거래처의 경영상의 비밀유지 요청"이라며 계약 상대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앞서 iM증권은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해 데이터센터 고객 유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AI 응용 프로그램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 증가, AI 모델의 훈련과 실행,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데이터센터의 신규 구축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아이엔엑스도 과천 데이터센터 고객 유입 속도가 빨라지며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대규모 입주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고객 입주율이 50~60%로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또 "고객 입주율 상승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클라우드, AI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객사의 인터넷 회선 트래픽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으로 클라우드 허브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케이아이엔엑스는 중립적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타 데이터센터 대비 다양한 네트워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 등으로 클라우드허브와 회선 연결 수가 증가세로 향후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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