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공유회는 ▲골목상권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 ▲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결과 발표(경대북문상권, 불로화훼단지), ▲2025년 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은 소상공인 개별 점포 지원이 아닌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골목상권 신규 조직화 86개소, 공동마케팅 91개소, 회복·활력지원 45개소, 명품골목 육성 2개소, 로컬브랜드 상권육성 4개소 등 골목상권의 성장 단계 및 특색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동구 율하아트거리, 군위군 의흥어슬렁길 등 골목상권 5곳이신규로 조직화 및 공동체를 구성했으며 남산동악기점골목, 매전로벚꽃거리, 성서계명대로데오거리, 경대북문상권, 불로화훼단지 등 7곳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우선 골목상권 공동체가 상권 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웠으며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10~11월에는 골목상권 7곳에서 골목 축제를 개최했다.
골목상권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배달앱 ‘대구로’에서 골목데이(매주 목요일 할인행사)를 운영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권 내 시설물 설치 및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경대북문 상권은 상권 안내 사인물, 상점 플래그, 디자인 계단 및 벤치 등을 설치해 특색을 강화했으며, 빈 점포를 활용하여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학생 및 지역 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정기적인 버스킹·문화공연으로 침체된 대학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불로화훼단지는 노후된 상권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플라워랜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청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25년에는 신규사업으로 우수 골목상권에 대한 후속지원과 골목상권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라이콘타운 대구와 협력하여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골목사업에 참여한 상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경대북문상권이 지난 10월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 가능하여 향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골목상권 공동체와 협력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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