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미동맹 굳건”

한 권한대행 “외교·안보 정책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

임이랑 기자

2024-12-15 10:05: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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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한 권한대행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인 이날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시아·북한 협력이 계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도 한 권한대행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동맹의 발전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오전 7시 15분부터 16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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