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앤씨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9.88% 오른 4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앤씨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873주이다.
이는 피앤씨테크가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피앤씨테크는 서울 송파구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80억원 규모로 제이엠제이코리아에 양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할 방침이다.
피앤씨테크는 전력계통의 배전분야에서 정전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디지털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전력 IT 전문기업이다.
특히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는 전력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산업자원부로부터 2005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지정을 받았다.
이에 피앤씨테크는 한국전력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를 개발해 한전KDN에 납품을 시작으로 이란, 스리랑카, 인도,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말레이시아, 그리스, 스웨덴, 베트남, 방글라데시, 오만, 예맨, 태국, 대만, 멕시코, 브라질, 영국, 미국, 에콰도르, 페루, 아랍에미리트, 세네갈, 필리핀,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뉴질랜드, 이집트, 이라크, 포르투갈 등 전 세계 40여 개국 수출 전력이 있다.
우크라이나와는 2020년 E.NEXT에 FTU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배전자동화 제품을 수출 중이고 대만전력청(TPC)에 PAC-F100, PAC-E102를 납품 중이다.
한 매체는 피앤씨테크의 FRTU의 생산 가동률이 207%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남미와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올라오고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8.5%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력제품인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는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에서 63.2% 차지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44.6%, 49.9%를 차지하던 것에 비해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배전자동화 단말장치 생산능력에서 가동률은 1분기 207.26%로 지난해 가동률(74.96%)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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