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주가 급등…'스포츠 메디신' 美FDA 품목허가 결정 '임박'

김준형 기자

2024-12-06 05:37:38

오스테오닉, 주가 급등…'스포츠 메디신' 美FDA 품목허가 결정 '임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스테오닉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스테오닉 주가는 종가보다 2.18% 오른 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스테오닉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313주이다.

오스테오닉이 오는 4분기 미국·중국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가파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오스테오닉은 글로벌 1·2위 업체향 제품을 본격 공급하며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중국 등 거대시장의 품목허가로 수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스테오닉은 올 상반기 수출 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 47억원과 비교해 44.9% 증가한 것이다.

오스테오닉 수출은 지난 2021년 65억원, 2022년 79억원, 지난해 115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오스테오닉은 2021년 156억원, 2022년 199억원, 지난해 278억원, 올 상반기 163억원 등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관절·인대), CMF(두개골, 안면, 턱), 트라우마(손발, 팔다리· 어깨 등), 미용제품(생체분해 리프팅 실) 등의 정형외과 의료기기를 주력 제품으로 두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금속과 생분해성 제품으로 각각 나뉜다.

오스테오닉의 수출은 글로벌 최상위 기업들의 ‘주문자상표표시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덕택에 대폭 증가했다.

오스테오닉은 2019년 1월 비브라운과, 이듬해 5월 짐머바이오메트와 각각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을 통해 스포츠메디신을 판매 중이다. 현재 유럽, 호주, 일본, 인도 등 4개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짐머바이오매트는 1927년 미국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70억달러(9조48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 글로벌 2위에 올라 있다.

CMF는 비브라운을 통해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비브라운은 1839년 독일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비브라운은 현재 60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오는 4분기 미국과 중국 품목허가에 따른 매출 확대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반기 스포츠 메디신 제품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와 CMF 제품군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시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4분기 중 허가가 나오면 곧바로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