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국내에서 서비스중인 19개 간편결제 브랜드평판을 알기 위해 빅데이터 평판 분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의 간편결제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빅데이터 1,992만9,265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파악했다. 지난 8월 간편결제 브랜드 빅데이터 1,868만504개와 비교하면 6.68%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결제액 기준 국내 간편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11조7810억원에서 2020년 12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디바이스 사업자, 네이버·카카오·NHN·SK플래닛 등 플랫폼 사업자, PG사, 신세계·롯데 등 유통사들이 페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제로페이도 선보이고 있다.
페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결제 기능이 갖는 중요성 때문이다. 일단 한 번이라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다음번에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특히 O2O(온&오프 연계사업) 사업 확대에 있어 페이 서비스는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와 소셜 커머스 서비스에 돈을 맡기면 은행 이자보다 큰 수익을 벌 수 있는 시대를 열기도 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1월 국내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순위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제로페이, 토스페이, 페이팔, 알리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쿠페이, SSG페이, 우리페이, 엘페이, T페이, 케이페이, 페이나우, SK페이, 원큐페이, 티몬페이 순이었다.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네이버페이 브랜드는 참여지수 49만4,114 미디어지수 113만9,504 소통지수 171만9,038 커뮤니티지수 236만4,95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1만7,615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537만692와 비교해보면 6.46% 상승했다.
구창환 소장은 "간편결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간편결제 브랜드 빅데이터 1,868만504개와 비교하면 6.68% 증가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2.50% 하락, 브랜드이슈 8.89% 상승, 브랜드소통 8.47% 상승, 브랜드확산 14.22%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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