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주가 급등…초음파 '듀오타이트' 日시장 공식 출시

김준형 기자

2024-11-29 05:53:47

비올, 주가 급등…초음파 '듀오타이트' 日시장 공식 출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올 주가는 종가보다 1.18% 오른 8610원에 거랴를 마쳤다. 비올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226주이다.

비올이 지난 24일 일본 도쿄 ANA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초음파방식(HIFU) 신제품 '듀오타이트'(DUOTITE)의 공식 출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KIMES(국제의료기기전시회) 2024에서 제품을 선공개한 이후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소개된 자리다. 일본 의료진·업계 전문가 약 100명 이상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통해 SMAS층과 진피층을 동시에 타깃으로 열 응고점을 형성하는 비침습적 치료 장비다.

기존 HIFU 장비와 달리 듀오타이트는 한 번의 샷으로 두 층에 동시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술 효율을 극대화했다.

카트리지를 교체하지 않고도 타깃 깊이를 조정할 수 있어 시술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 행사에서는 일본 유명한 피부과 의사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의 켄지로 타케이 박사가 강연을 맡아 듀오타이트의 약 2개월간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듀오타이트의 즉각적인 효과와 신뢰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듀오타이트 외에도 비올의 장비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일본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나카노 박사의 진행으로 진행된 강연부터 실펌X의 기미, 홍조, 피부 재생에 대한 강의 등이 진행됐다.

박종훈 삼성오운의원 원장은 셀리뉴를 활용한 피부 탄력 개선 치료에 대해 강연하며, 셀리뉴의 시술 방식과 효과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상진 비올 대표이사는 "실펌X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비올이 초음파방식 신제품 듀오타이트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비올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앞으로 일본 매출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올은 대표 제품 실펌X를 중심으로 85개국 이상에 디바이스·팁 소모품을 수출하고 있다.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모노폴라RF 장비인 셀리뉴를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듀오타이트의 일본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