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조기에 장을 닫는다.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한게 된다.
추수감사절은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로,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이다.
각 직장이 휴무에 들어가고, 많은 시민이 여행을 떠난다. 올해 추수감사절 여행객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시장은 오후 2시까지 열린다. 금요일부터 대부분 소매 업체들이 추수감사절 기념 세일에 들어간다.
전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2.89p(-0.38%) 밀린 5998.7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5.10p(-0.60%) 떨어진 1만9060.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된 마이크로소프트는 1.17% 내렸다. 테슬라와 메타, 그리고 아마존도 1% 전후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애플의 경우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알파벳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대보다 낮은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 4.6%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이 0.67% 오르면서 가장 견조했고, 그다음으로 헬스케어와 금융이 시장 대비 선전했다. 반면 IT와 경기소비재, 그리고 산업재는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했다.
조정 흐름을 보이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에 나서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9.9%), 코인베이스(6.0%)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1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1% 상승한 9만6457.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 금리는 예상에 부합하는 물가 지수가 확인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개인소비지출(PCE)로 추산한 지난달 물가 지수는 전년비 2.3% 상승, 예상에 부합했다. 이를 통해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투자자들은 판단,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여 잡았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5bp 내린 4.26%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3bp가량 하락한 4.23%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88% 하락하며 106.1pt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휴전 이행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 결과를 바라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5달러(-0.07%) 내린 배럴당 68.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02달러(0.03%) 상승한 배럴당 72.8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2% 내린 7143.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18% 밀린 1만9261.7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20% 뛴 8274.75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1% 떨어진 4733.15에 장을 마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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