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에스엔유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에스엔유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이다.
거래소는 "에스엔유는 씨아이에스에 흡수합병되는 소멸회사"라며 "에스엔유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씨아이에스 주권으로 2024년 12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된 이차전지 생산 장비 업체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102억원, 영업이익 389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엔유는 1998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92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달성했다.
씨아이에스는 합병비율에 따라 에스엔유프리시젼의 주주에게 씨아이에스 보통주식 총 682만5117주의 합병신주를 발행해 배정할 예정이다.
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는 에스에프아이(SFI)로 32.29%(2316만791주)를 보유하고 있다. SFI는 에스엔유의 최대주주로 37.19%(1276만6070주) 지분을 보유해 신주 배정에 따른 지분 희석 가능성은 낮다.
씨아이에스는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통합에 의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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