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동 주가는 종가보다 3.03%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동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9000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제이미슨 그리어(44) 변호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통상교섭본부와 유사한 USTR은 교섭·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트럼프의 ‘관세·무역 전쟁’을 실행에 옮길 최일선 부서다.
올해 3월 현대차 해외 대관 업무 조직인 ‘글로벌 폴리시 오피스(GPO)’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그리어를 USTR 대표에 지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는 1기 때 위대한 리더인 라이트하이저를 도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실패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으로 대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과거 세계 굴지의 로펌인 ‘스카든·아프스·슬레이트·미거&플롬’에서 같이 일한 경험도 있다.
트럼프는 “그리어가 이 나라의 막대한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미국의 제조업과 농업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어는 무역과 국제통상법에 정통한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다국적 로펌인 ‘킹 앤 스폴딩’에 소속돼 있다.
트럼프가 라이트하이저의 후계자격인 그리어를 USTR 대표로 택한 것은 관세가 트럼프 2기 경제 의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재확인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그리어는 재무장관에 지명된 스콧 베센트, 상무장관에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 등과 짝을 이뤄 트럼프가 추진하는 ‘무역·관세 전쟁’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농기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대동과 대동기어, 대동금속이 주목받고 있다.
대동금속은 실린더헤드 외 산업기계 주물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모기업인 대동과 대동기어에 농기계 주물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대동기어는 북미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완전 무인 농업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자체 AI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했다.
최근 대동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앱을 업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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