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의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팬덤 IP를 확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부터 전 세계 11개 문학상을 수상한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소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제74회 토니어워즈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및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사운드 인사이드’를 작년과 올해 잇따라 제작했다. 11월 27일부터는 제7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등 전 세계 주요 영화제 80여 개 수상에 빛나는 ‘타인의 삶’을 프로젝트그룹일다와 함께 연극으로 선보여 LG아트센터 서울의 2024년 기획공연 CoMPAS 24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흥행이 검증된 원작과 출연진의 조합은 예술의전당, 국립정동극장, 충무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 등 관객이 가장 선호하는 극장 대관 확보 및 공동제작으로 이어졌다. 결과물도 확실하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사운드 인사이드’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어제 개막 한 ‘타인의 삶’ 역시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으며 흥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선보였던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내년 재공연을 확정 지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흥행 연극 라인업을 고정 레퍼토리화 할 계획이다.
이렇듯 라이브러리컴퍼니는 검증된 팬덤 IP와 데이터 기반의 작품 개발을 통해 구축한 명품 라인업,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동시에 연기력이 검증된 출연진, 그리고 국내 최고 수준의 극장 대관을 통해 믿고 볼 수 있는 연극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극 흥행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차기작은 내년 1월 개막하는 ‘붉은 낙엽’이다. 국립극장 2024-2025 레퍼토리 시즌으로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하는 ‘붉은 낙엽’은 미국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토머스 H. 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21년 초연 당시 연극 팬덤은 물론 추리소설 매니아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연극 ‘햄릿 – 더플레이’ 이후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김강우와 2021년 초연 당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박완규, 그리고 동아연극상, 더 뮤지컬 어워즈 등 주요 국내 연극·뮤지컬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지현준이 에릭 무어를 연기해 이웃집 소녀의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들과 이로 인해 흔들리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명은 라이브러리컴퍼니 최고 콘텐츠 책임자(COO)는 “관객은 시대의 걸작을 원한다. 새롭게 태어나는 ‘붉은 낙엽’ 뉴 프로덕션은 검증된 원작과 탄탄한 배우의 연기를 통해 연극은 물론 추리소설 팬덤까지 만족시키고 명품 연극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연극 제작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붉은 낙엽’은 1월 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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