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리드 주가는 종가보다 1.88% 내린 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리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625주이다.
바이오주가 알테오젠을 중심으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펩트론의 경우 5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최근 한 주(18~22일) 동안 연속으로 하락하며 33.26% 폭락했다.
알테오젠은 특허 소송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급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바이오 업체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알테오젠에 특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단 의혹이 퍼졌다.
이에 알테오젠은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가 탄탄하게 구성됐다"며 "다양한 특허를 출원해 독자적 기술 위치 재확인, 후발주자 억제 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파트너사 미국 머크(MSD)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독자적인 특허성을 확인하고 당사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투자심리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주가는 지난 21일 진행한 기업설명회(IR) 전후로 크게 하락했다. 이에 펩트론 측은 "계약 상대방과의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기술이전과 플랫폼 확대 적용에 대해 진행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점은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기업설명회를 통해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점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리가켐바이오(141080)(-20.42%) △네이처셀(007390)(-13.62%) △파마리서치(214450)(-9.41%)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최근 한 주 동안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몸집이 큰 종목들이 흔들리면서 코스닥 지수도 좀처럼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수는 지난 18일 소폭 상승(0.60%) 상승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77.01로 거래를 마쳤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4.61% 내리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KOSEF 코스닥글로벌(-11.03%) △TIGER 코스닥글로벌(-11.03%)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급락을 지속했고 알테오젠의 변동성 심화가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셀리드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에 대한 모집·투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셀리드는 계획된 모든 대상자의 투여 완료 후 4주차 안전성·면역원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고 중간분석 결과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