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간외 매매에서 서호전기 주가는 종가보다 1.62%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호전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805주이다.
이는 서호전기가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호전기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21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서호전기의 고객사는 크레인을 만드는 대형 중공업회사(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등이다.
서호전기는 크레인 제어시스템의 하드웨어는 시스템 기업에서 공급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
서호전기의 항만 무인화 시스템은 크레인 구동을 자동화하여 항만하역(화물을 싣고 내리는 일) 시간당 처리물량(속도)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항만 무인화 시스템이 확대되기 좋은 대외환경으로 꼽힌다.
서호전기의 항만 크레인 사업은 주로 정부기관이나 대형 해운사에서 발주가 이루어지는데, 신설 크레인, 구형 크레인의 개조 모두 글로벌 무역의 물동량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다.
서호전기는 HJ중공업과 480억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서컨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공사·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2.5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26일까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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