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화인터텍 주가는 종가보다 5.77% 오른 16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화인터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5339주이다.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최근 국내에 출시한 와중에 삼성이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고한 확장현실(XR) 플랫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중 XR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초 열릴 갤럭시 S25 언팩에서는 관련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은 XR 기기용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내 플랫폼이 공개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태계가 구축되면 XR 기기는 내년 하반기께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외신은 내년 3분기쯤으로 내다봤다.
새 XR 기기의 성공 여부는 착용의 편의성과 활용도, 그리고 가격에 달렸다. 삼성과 퀄컴, 구글이 만들고 있는 XR 기기는 안경 형태인 '스마트 글라스'로 예측되는데, 무게는 50g 정도로 관측된다.
이는 비전 프로의 약 10분의 1 수준이므로 편의성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 XR 기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결제 기능, 제스처 인식 기능, 안면 인식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식에 신화인터텍이 주목받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LCD 광학필름 전문기업으로 미국 에피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화인터텍은 광학필름 기술경쟁력으로 확장현실(XR) 글라스 및 자동차 광학모듈 등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기존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화인터텍은 미국의 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와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기초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